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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470억불 배정받아 전국 최고

15일 발효된 바이든 행정부의 1조2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에 따라 향후 수개월부터 최대 5년간 캘리포니아가 받게 될 예산은 470억 달러 이상으로 나타났다.   가주 정부는 17일 항목별로 주 정부에 배정될 예산을 공개했고, 개빈 뉴섬 주지사는 “역사적인 투자 법 발효로 캘리포니아는 청정 교통 인프라 확립, 최악의 기후변화 타격 최소화는 물론, 수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 정부가 받게 될 예산은 ▶연방 정부 지원 고속도로 배분 프로그램 예산 253억 달러 ▶향후 5년간 다리 교체 및 보수 42억 달러 ▶향후 5년간 대중교통 개선 94억5000만 달러 ▶3억8400만 달러 규모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와 25억 달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그랜트 지급 ▶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 확대 예산 최소 1억 달러 ▶향후 5년간 산불 예방 8400만 달러 ▶사이버공격 대응 프로그램 강화 4000만 달러 ▶향후 5년간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한 가주 상수도 인프라 개선 예산 35억 달러 ▶향후 5년간 공항 인프라 개발 예산 15억 달러 등이다.   모두 더하면 총 470억5800만 달러로 전체 1조2000억 달러 중 4%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지난 8월 분석에서 가주에 445억6000만 달러가 배정돼 가장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뒤이어 텍사스 354억4000만 달러, 뉴욕 269억2000만 달러 등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가주는 많은 인구 탓에 주민 1인당 평균 수혜액은 1250달러 미만에 그칠 전망이며 대신 인구가 적은 버몬트, 몬태나, 와이오밍, 알래스카는 각각 3500달러 이상으로 예상됐다.   주 정부를 거쳐 로컬 정부에 대한 예산 지원은 굵직한 주요 프로젝트의 경우 빠르면 수개월 뒤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새로 받을 예산으로 메트로의 세풀베다 환승 구간 완성 등 LA 시민들이 완전히 새롭게 이동할 기회를 열 것”이라며 “또 메트로 버스 노선 확충과 ‘넥스트젠 버스 플랜’도 추진해 대중교통의 속도를 높이고 도로 정체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LA 시에 배정될 예산은 다음 여러 가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2030년까지 메트로 전기 버스 교체 ▶링크 유니온 스테이션 등 메트로링크 프로젝트 예산 ▶LA강 서식지 복원 등 자연 생태계 회복 프로젝트 ▶LA 국제공항(LAX) 현대화 사업 ▶LA 항만 물류 시스템 개선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 ▶복사열 차단 도로포장과 도심 가로수 지붕 등 기후변화 대응 ▶물 재활용 및 재사용 프로젝트 ▶2035년까지 대중교통 100% 재사용 에너지 도입 등이 포함된다. 류정일 기자배정 전국 확대 예산 대중교통 개선 전기차 충전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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